‘집단에너지’ 공급 30년… ‘미래에너지’ 길을 묻다

지역난방公, 오는 27일 ‘집단에너지 국제세미나’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김성회, 한국집단에너지협회장)는 오는 27~29일까지 3일간 The-K 서울호텔(구,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2015 집단에너지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역난방공사와 한국집단에너지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에너지경제연구원ㆍ에너지기술연구원ㆍ한국지역난방기술가 주관하며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이번행사는 지역난방공사 창립 30주년 및 한국집단에너지 공급 30주년을 기념해, 국가적 에너지절약 및 온실 가스 감축에 크게 기여한 지역 냉ㆍ난방 시스템의 우수성과 확대 보급의 필요성을 알리기위해 마련됐다. 해외 인사 80여명도 이번 행사를 위해 내한할 예정이다.

개막 첫날인 27일에는 IDEA(International District Energy Association, 미국), EHP(Euro Heat&Power, 유럽), 한국, 중국, 몽골 관계자 등 국ㆍ내외 인사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집단에너지 국제협력 강화를 위한 MOU’ 체결식을 진행한다. 행사 둘째 날인 28일에는 ‘How to open a new

era of DHC (district heating &cooling)/CHP(Combined Heat & Power Plant)’를 주제로, 400여명이 참석하는 집단에너지 국제세미나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국제세미나는 ‘지역냉ㆍ난방 수요개발 및 보급확대 전략’, ‘국가별 CHP/DHC 역할과 지원정책’, ‘미래융합형 집단에너지 기술’ 등 3개의 트랙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미국, 덴마크, 중국, 독일, 일본, 스웨덴, 네덜란드 등 세계 각국에서 참여한 연사들은 자국의 지역냉ㆍ난방 및 열병합발전소 확대보급 지원 정책과 미래 기술 개발 방향 등에 대해 설명하게 된다.

특히 28일에는 한국ㆍ중국ㆍ미국업체가 참여하는 ‘집단에너지 기술 전시회’를 통해 23개의 부스에서 각국의 최신 집단에너지 기술과 우수 기자재가 함께 전시되며, 지역난방공사는 ‘미세조류를 이용한 감축 기술’과 ‘지역난방 열을 활용한 제습냉방 기술’ 등을 전시, 공사의 친환경 기술에 대해 소개 할 예정이다.

행사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행사 참가자들이 지역난방공사 판교지사와 통합운영센터를 방문, 열병합발전 시설 등을 둘러보게된다.

김성회 사장은 “창립 30주년을 맞아 전 세계의 에너지 전문가들과 미래 에너지 발전 방향 등을 논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를 만들게 돼 기쁘다”면서 “특히 이번 세미나를 통해 에너지와 관련된 우수한기술력을 선보여 대한민국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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