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어린이 영양 강화 파주시, 3천만원 지원

파주시는 8ㆍ25 남북공동합의를 통해 남북이 다양한 분야에서 민간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하자, 북한어린이 영양강화를 위해 3천만원을 투입하는 등 남북교류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30일 올해 남북교류협력기금을 통해 통일부 대북지원단체로 지정된 대한불교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가 추진하는 북녘어린이 영양지원사업인 ‘도담도담’에 3천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에도 기초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유일하게 이 사업에 참여했으나, 정부의 5ㆍ24 조치 등 지속된 남북관계 경색에 따라 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어왔다.

앞서 시는 북한과의 민간교류를 위해 지난 2011년부터 개성공단 말라리아 특별방역을 실시해 왔고, 2013년에는 정전 60주년 기념 ‘캠프그리브스 평화포럼’, ‘북한알기 토크콘서트’를 개최한 바 있으며, 올해도 광복 7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이재홍 시장은 “통일중심 도시로서 남북교류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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