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관내 청소년들이 빈곤, 질병, 전쟁 등으로 고통받는 빈곤국을 이해하고, 자발적인 모금활동을 통해 진정한 봉사의미를 깨닫기 위해 5일 기아체험 행사를 가진다.
관내 중·고등학생 200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과천시청과 과천시 관내 일원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청소년들은 활동시간 내 음식물 섭취하지 않는 기아체험을 하게 된다.
먼저 학생들은 오리엔테이션과 글로벌 시민교육, 모둠활동을 한 후 긴급 구호차량 교육, 진흙쿠키 만들기, 물긷기 체험, 양말인형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세계 각국의 기아 현실을 체험하게 된다.
또한, 참가 신청할 때부터 저금통을 받아 행사 전까지 자발적인 모금활동을 하며, 행사 당일에는 참가 학생 200명을 10개조로 나눠 관내 일원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모금활동을 펼치게 된다. 모금액은 기아대책본부에 기부할 계획이다.
강현구 과천시 종합자원봉사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우리 청소년들이 기아체험을 통해 빈곤국가의 아픔을 이해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라며, “이번 봉사활동을 계기로 어려운 이웃에 대한 나눔과 사랑, 관심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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