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김성회)는 최근 분당 본사에서 ‘제2회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배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한국어말하기 대회’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회 사장과 임직원, 진석범 성남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협의체 부위원장, 정락수 성남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한 실력으로 예선전을 통과한 10명의 본선 진출자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한국어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특히 잔티응옥구아씨(베트남)가 ‘제가 예뻐요?’라는 주제로 발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 부대행사로 ‘남편’, ‘시어머니’, ‘하늘에 계신 아버지’ 등 다양한 대상에게 평소 하고 싶은 말들을 적는 한국어 편지쓰기 대회가 진행됐으며, ‘한국에 사는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전하는 나의 행복기준’이라는 편지를 쓴 권아린씨(베트남)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성회 사장은 “앞으로도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문화에 빨리 적응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난방공사는 지난 2013년부터 ‘한국어교육 지원 사업’을 통해 결혼이주여성들의 안정적인 한국생활 정착과 올바른 자녀양육을 돕고 있으며, 격년으로 ‘한국어말하기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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