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추진 중인 공원녹지, 도로, 하천변 등지 직접 가꾸는 3go(심goㆍ깎goㆍ줍go)운동에 한국농어촌공사 파주지사가 발벗고 나섰다.
6일 한국농어촌공사 파주지사에 따르면 3go 운동 일환으로 직원, 파주시 농업기술센터 공무원, 마을주민 등이 조리읍 장곡리 소재 공릉저수지 주변 대청결 운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16개 읍면동 주요 하천변에서 시민, 공무원, 유관단체, 군인 등 5천여명이 참석해 동시에 이뤄졌으며, 관내 저수지 시설물 관리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 주관으로 여름 휴가철 저수지 주변에 버려진 각종 쓰레기와 부유물질을 , 수변도로에 무성한 잡초 등 제초작업도 병행했다.
특히 고무보트를 이용해 저수지 일대 각종 부유물질도 제거하여 그동안 가뭄 등으로 어려움이 많았던 농민들에게도 깨끗한 농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안민숙 장곡1리 이장은 “그동안 행락객들이 버린 쓰레기로 인해 마을이 지저분했는데 한결 깨끗해졌으며, 앞으로 주민들도 3go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마을홍보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농어촌공사 파주지사 관계자는 “관내 저수지 수변 환경이 깨끗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대대적인 청결활동을 실시하고, 파주시가 작년부터 주민들과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하고 있는 3go운동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파주= 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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