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요찬 위원장 미래부 과천 존치 확실

정부과천청사에 입주해 있는 미래부가 세종시로 이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과천시민들이 중앙정부에 강한 불만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박요찬 과천ㆍ의왕지역 당협위원장이 미래부는 과천청사에 존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박 위원장은 최근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홍문종 국회의원을 방문, 미래부 세종시 이전에 대한 입장을 확인한 결과 ‘행안부는 과천청사에 미래부를 존치하는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8일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어 지난 2013년 새누리당 정책의장이었던 김기현 전 국회의원을 만나 김 전 의원으로부터 ‘당시 새누리당은 미래부를 세종시로 이전할 계획을 수립하지 않았으며, 세종시 등으로 이전할 경우 반드시 공청회를 실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는 입장을 들었다며, 현재 중앙정부는 미래부를 세종시로 이전할 계획이 없는데도, 미래부 이전문제가 불거지면서 과천시민만 불안에 떨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위원장은 또, 현재 미래부가 입주할 과천청사는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공사가 완료되면 미래부는 5동 청사로 이전하고, 미래부가 입주해 있던 4동에는 방사청이 입주할 것이라고 미래부 과천 존치를 재확인했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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