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자춘추] 우체국, 고객들의 변함없는 선택

우체국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전국 방방곡곡의 네트워크를 통해 ‘국민에게 희망과 행복을 전하는 메신저’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2014년도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실시한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공공서비스부문 16년 연속 1위를 차지하였고, 2015년도 택배 분야 국가고객만족도 및 한국서비스품질지수에서도 9년 연속 1위를 달성하였다.

또한, 2003년부터 정부기관 중에서 최초로 운용하고 있는 우체국콜센터(1588-1300)에서는 우체국택배 전화접수 서비스는 물론 우체국 이용과 관련된 각종 민원상담까지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있다. 특히,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고객맞춤형 우편물류시스템에서는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우체국과 홈페이지, 스마트폰으로 우편물의 접수에서부터 운송, 배달까지의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전 세계 우편 관련 국제기구인 만국우편연합(UPU)은 158개국 우체국 국제특송(EMS) 회원국을 대상으로 2001년부터 매년 서비스 품질평가를 하고 있는데, 우체국 국제특송은 서비스 품질평가에서 8년 연속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는 최첨단 우편물류시스템의 기술력과 편리함이 배달성공률을 높인데 기인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13년에는 말레이시아에 우편물류시스템을 수출하고 있어 우리나라가 우정사업 선진국이라는 사실을 새삼 확인하게 된다.

1883년 우리나라에 우정총국이 설립된 이후 130여년이 경과한 지금, 전국 3천500여 개의 우체국이 첨단화된 우편·금융시스템을 갖추고 우편·금융·쇼핑·경조사·민원서류까지 한꺼번에 해결하는 종합생활서비스 창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우체국은 농어촌 지역이나 소외계층의 복지수준 향상 및 사회 안전망 구축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소외계층의 생활상태 제보와 주민불편·위험사항 신고 등을 하는 ‘우체국365봉사단’의 활동 등으로 지역사회 내에서 우체국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국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성장해온 우체국은 우정서비스 고객만족도 1위라는 타이틀에 자만하지 않고 국민들의 다양한 니즈에 더 큰 믿음으로 부합하면서 국민에게 행복을 전하는 우체국을 실현하기 위해 더욱 전진해 나갈 것이다.

백기훈 경인지방우정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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