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을 위한 수신자 부담 휴대전화(010-7224-2251)를 개통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과천시는 지속적인 예방정책에도 불구하고 야산이나 공터, 놀이터 등 취약지역에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가 근절되지 않아 쓰레기 무단투기 신고 전용 휴대전화를 개통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1일 개통된 이 전화는 24시간 운영되며, 누구나 무단투기 발견 시 현장에서 바로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 문자 또는 SNS로 전송하면 된다. 카카오톡과 텔레그램 아이디(@gc36772251)로 손쉽게 접속할 수 있다.
쓰레기 무단투기 신고가 접수되면 담당자가 현장을 방문해 전송한 동영상이나 SNS 내용을 즉시 처리하고 그 결과를 민원인에게 통보한다.
장광열 생활환경팀장은 “가구나 가전제품 등 생활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는 깨끗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쓰레기 무단투기 신고 전용 전화를 개통하게 됐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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