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19년째 방치되고 있는 우정병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는 23일 시청 대강당에서 주민 설명회를 갖는다.
과천시 갈현동 641번지에 위치한 우정병원은 지하 5층, 지상 12층 규모로 지난 1997년 8월 공정 60% 상태에서 공사도급업체의 부도로 공사가 중단됐다. 이후 2005년 (주)생보부동산신탁으로 토지소유권이 넘어가고 건축주인 거붕의료재단 등 채권채무관계자들의 이해관계에 얽혀 재개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설명회에서는 종합병원 운영 시 사업성 분석과 불가 시 대안, 채권채무관계 정리 방안, 공정한 사업주체 선정 방안, 합리적 개발방식 제시 등 우정병원 문제해결을 위한 종합적인 추진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시는 시민들의 의견과 우정병원 정상화 추진위원회 등 각 사회단체의 미래지향적인 제안을 토대로 우정병원 문제를 공개적으로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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