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2차 추경에 50억 편성 시의회 승인 요청
파주시가 미군공여지에 유치한 국책특수대학인 한국폴리텍대학 경기북부캠퍼스(이하 폴리텍대학경기북부캠퍼스) 건립 작업이 본격화된다.
시는 15일 월롱면 캠프 에드워즈 내 들어설 폴리텍대학경기북부캠퍼스건립을 위해 올해 2차 추경에 50억원을 편성, 시의회 승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캠프 에드워즈는 총 4만3천960㎡ 규모로 현재 국방부가 소유하고 있다. 이에 시는 의회 승인이 나는 대로 10월께 국방부와 캠프 에드워즈 매매계약체결을 위해 협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시는 건립부지비용이 총 179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비용을 5년 이상 20년 이하 장기분할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는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에 따라 앞으로 5년 동안 장기분할해 부지를 매입한다는 복안이다.
시는 경기북부지역 유일의 폴리텍대학 경기북부캠퍼스를 8개 학과에 440명의 신입생과 산업체 위탁교육 등 연간 1천여 명을 대상으로 기술교육을 진행할 계획으로 내년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18년 개교한다는 계획이다.
이재홍 시장은 “폴리텍대학 유치로 658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 366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 500여 명 가까운 청년 고용 창출 등 경제적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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