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부권 시·군의장協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조성 정부 투자 촉구 결의문

경기동부권 시ㆍ군의장 협의회(회장 이철우 남양주시의회 의장)가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조성사업 추진을 지지하고 나섰다.

협의회는 22일 구리시의회에서 제81차 정례회를 갖고 GWDC사업의 지방재정 중앙투자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철우 의장을 비롯한 각 시ㆍ군 의장들은 “GWDC 사업이 이미 지난 3월19일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로부터 그린벨트 조건부 해제가 의결됐고 남경필 경기지사도 아낌없는 지원과 협력을 약속한 만큼 반드시 성사돼야 한다”며 “경기 동부권역 경제활성화와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한 간절한 염원을 담아 결의를 다짐했다”고 밝혔다.

결의문의 주요 내용은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조성사업에 대한 행정자치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조속한 처리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조성사업의 적극적인 지원방안 마련 등이다. 협의회는 채택된 결의문을 주무부처인 행정자치부와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들은 앞으로도 GWDC 사업의 성공을 위해 동부권 시ㆍ군의회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결의문을 대표 발의한 신동화 구리시의회 의장은 “구리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GWDC 사업은 연간 11만개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청년실업문제 극복과 7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 연간 180만명의 외국인 방문을 통한 국가 경쟁력 제고를 도모하는 대형프로젝트다”며 “이번 결의문 채택을 계기로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태도변화가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GWDC 사업은 네 차례에 걸친 행정자치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 번번히 재검토 의견이 나와 난항을 겪고 있다.

구리=유창재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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