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10월 3일 임진각에서 말축제

파주시는 다음달 3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통일 기원 말(馬) 대축전’ 행사를 한다고 23일 밝혔다.

행사는 파주의 새로운 관광콘텐츠인 ‘말(馬)’을 주제로 열린다. 오전 10시부터 통일기원 연날리기와 사생글짓기 대회를 시작으로 통일기원 버스킹 공연, 통일마(馬) 환영 맞이 퍼포먼스, 기마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오후 2시에는 개막식이 열려 백두산 천지 물과 한라산 백록담의 물을 하나로 모아 통일의 의미를 되새기는 통일합수식, 철조망 열기 퍼포먼스, 평양아리랑 공연, 평화통일 기원 콘서트 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파주는 예로부터 말과 관련된 지명이 많은 곳이다. 마정리(馬井里), 마지리(馬智里), 마장리(馬場里). 설마리(雪馬里) 등 지명이 있고 고려시대 명장인 윤관 장군이 말을 달리던 치마대(馳馬臺)와 말 무덤이 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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