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2015 파주개성인삼축제’ 개최

파주시는 30일 파주의 대표적인 농산물축제인 ‘2015 파주개성인삼축제’를 오는 17∼18일 이틀간 임진각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에는 6년근 수삼 50t가량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파주 개성인삼은 사포닌 함량이 높고 잔뿌리가 많은 데다 향이 진하며 표면이 부드럽고 탄력있어 최상품 대우를 받는다.

축제에 앞서 시는 1일부터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북쪽 등 청정지역에서 생산한 6년근 수삼을 수확한다.

민통선지역에는 고려 개성인삼의 명맥을 잇는 250여 농가, 257㏊에서 최고 품질의 6년근 인삼을 재배하고 있다.

민통선 이북과 적성면 감악산 지역은 겉흙은 참흙, 속흙은 질참흙으로 물빠짐이 좋은 토양조건과 일교차가 크고 서늘한 기후 조건 등으로 인삼재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시는 “파주개성인삼의 브랜드 육성을 위해 재배, 수확, 선별 등 모든 과정에 철저히 품질을 관리하고 있다”면서 “수확한 인삼은 김포파주인삼농협에서 6년근임을 증명하고 잔류농약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개성인삼축제는 지난해 이틀간 57만명이 방문, 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11월 장단콩축제와 더불어 파주를 대표하는 농산물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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