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여성태권도부 창단·명예의전당’ 유치 협약

구리시가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의 성공을 기원하며 우리민족의 전통 국기(國技)인 태권도부를 창단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나섰다.

시는 구리시청 상황실에서 박영순 구리시장, 윤호중 국회의원, 박석윤ㆍ강광섭ㆍ장향숙ㆍ임연옥 시의원, 강예석 생활체육회장, 조현종 구리시 태권도 연합회장을 비롯한 시 태권도 관계자와 한국실업태권도연맹 김태일 회장, 오응환 국기원 대외협력위원장 등 임원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구리시청 여성태권도부’ 창단과 ‘태권도 명예의 전당(World Taekondo Hall of fame)’ 구리시 유치를 위한 업무 제휴 협약 MOU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시는 직장운동경기 소속으로 ‘구리시청 여성태권도팀’을 창단ㆍ운영하고 향후 GWDC 조성 후 태권도인의 숙원인 ‘태권도 명예의 전당’을 유치하는데 상호 노력키로 했다.
시는 ‘고구려의 도시 구리시’라는 역사성과 잘 매치되는 스포츠가 태권도인 점을 감안, 이번 협약을 통해 여성태권도팀을 창단키로 했다.

박영순 시장은 “8부 능선을 넘어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예정돼 있는 GWDC 내에 꿈의 전당인 ‘태권도 명예의 전당’을 유치하기 위한 업무 제휴는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우수 선수를 발굴해 국내ㆍ외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가장 모범적인 태권도팀을 창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향후 엘리트체육 양성 도시로서의 이미지 위상 제고를 위해 우수선수 발굴 등 여성태권도부 창단에 필요한 제반절차를 마무리한 후 내년 상반기내 공식적으로 창단식을 가질 계획이다. 

구리=유창재ㆍ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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