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꺾고 5연승… 최소경기 두자리 승수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전반을 42대36으로 앞선 오리온은 3쿼터에만 15점을 몰아친 애런 헤인즈의 활약을 앞세워 승기를 잡았다. 4쿼터 중반 동부 로드 벤슨에게 연속 6실점하며 72대67까지 추격을 허용한 오리온은 이후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펼치며 점수 차를 유지했고, 김동욱의 미들슛과 이현민의 자유투로 경기 종료 3분56초를 남기고 76대67, 다시 9점 차로 달아났다. 기세가 오른 오리온은 종료 2분53초전 문태종이 가로채기에 이은 속공을 성공시켜 동부의 추격 의지를 잠재웠다.
오리온의 헤인즈는 23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승리를 이끌었고, 이승현(14점·10리바운드), 허일영, 문태종(이상 12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한편, 안양 KGC인삼공사는 창원 원정경기서 찰스 로드와 이정현이 나란히 20득점을 올리고, 마리오 리틀이 15득점으로 활약해 창원 LG를 6연패 늪에 빠뜨리며 88대78로 승리했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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