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 나자 과천소방서와 성남소방서, 의왕소방서, 군부대 등 500여명이 동원돼 진화를 벌여 18일 오전 8시께 불길을 잡았다. 현재 과천시청 공무원과 소방서 직원, 의용소방대원들이 잔불정리를 하고 있다.
과천소방서 관계자는 “화재신고를 받고 바로 직원들을 비상소집해 진화에 나섰으나 불이 난 곳이 절벽 부근이어서 진화가 어려웠다”며 “소방헬기는 날씨 때문에 투입하지 못했으며, 기상이 좋아지는 대로 헬기를 투입해 잔불정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서는 진화 완료 후 정확한 화재 원인에 대해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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