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최근 구리도시공사 회의실에서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국내투자단 컨소시엄 공식 출범 이후 건설투자자(CI)와의 첫 업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30억 달러(3조 4천억 원)의 투자협정(Investment Agreement)을 체결함에 따라 국내 건설투자자(CI)와 본격적인 사업추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참석한 건설사 임원진들은 건설투자분야에 관련된 제반사항 등에 관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 GWDC 유치 국제자문위원회(NIAB) 부의장인 K&C 고창국 회장은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통해 본 사업의 성공 가능성과 비전을 제시했으며, 이행기 구리도시공사 사장도 GWDC가 대한민국 산업 전체의 시너지 효과를 가져 올 창조산업임을 강조하며 건설투자자로서의 역할을 주문했다.
지난 9월 공식 출범한 국내 건설투자자(CI)는 현대건설㈜, GS건설㈜, 호반건설, ㈜서희건설, 롯데건설㈜, ㈜건영, 신동아건설㈜, ㈜포스코에이앤씨 등 8개 기업이다.
박영순 시장은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조성사업에 30억 달러의 법적 구속력 있는 투자협정을 체결하게 돼 사업이 가시권에 들어와 있다”면서 “향후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앞두고 건설투자자(CI)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지난 21일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조성사업에 유치되는 30억 달러에 대해 법적 구속력 있는 투자협정을 체결, 이달 말 행정자치부 중앙투자심사를 거쳐 연내에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되면 2017년 상반기에는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구리=유창재ㆍ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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