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토평도서관 ‘동화작가수업’ 4년간 6명의 작가 배출

▲ 1113 토평도서관동화작가

구리시 토평도서관은 지난 2012년 박완서문학자료관 건립을 준비하며 시작된 ‘동화작가수업’이 올해 4기 졸업생 배출을 앞두고, 이들을 위한 출간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 책 전문 기획자이자 동화작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우현옥 작가의 지도 아래 지난 4년 동안 각 기수마다 평균 2~3명이 7권의 동화책을 출간했고, 향후 8권의 창작동화를 출간 예정으로 있어 이를 기념하고자 마련했다.

 

출간된 책으로는 김수정 작가의 ‘엄마 언제와’, ‘장자못 이야기’, 주하정 작가의 ‘네가 태어난 걸 축하해’, 정주일 작가의 ‘참새 잡으러 갈까’, 길선영 작가의 ‘마법의 주문’, 정림 작가의 ‘안녕, 존’, 방글 작가의 ‘어느날’ 등이다.

 

이번 행사에서 수강생들은 출간기념 소회 및 집필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열정을 품은 엄마, 아빠, 할머니들이었던 수강생들이 저마다 다른 사연으로 만났지만 문학수업을 받는 동안 같은 꿈을 꾸는 문우로 서로 힘이 되어주고, 책이 출간된 기쁨을 함께 누리게 되었다”며 감격해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어느덧 4년째로 접어든 동화작가수업이 이렇게 큰 결실을 맺고 축하의 자리를 가질 수 있어서 영광이다”라며 “앞으로도 도서관이 경력단절 시민들이 새로운 삶을 모색하고 꿈꿀 수 있는 공간으로 그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리=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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