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공연종합아트센터 건립 350억원 투입 2019년 완공 목표
전시·대여부터 관련 인력 교육도
정부가 문화예술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무대공연 등에 필요한 공간확보를 위해 총 350억원의 예산을 들여 파주에 ‘무대공연종합아트센터’를 건립한다.
15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파주시에 따르면 무대공연종합아트센터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내년부터 2019년까지 4년동안 파주 탄현면 법흥리 1631 일원에 1만㎡규모로 무대제작 및 보관, 공연ㆍ교육, 사무동 등 주요시설을 건립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총 건립비 350억원 중 내년도 정부 당초 예산에 약 30억여원이 편성됐는데, 현재 국회예결위에서 심도 있게 검토되고 있다”며 “예산이 국회에서 통과되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대공연종합아트센터는 무대용품 보관 및 전시, 대여는 물론이고 무대장치, 무대의상, 소품 등 무대용품도 제작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또 무대용품 관련 인력들의 교육도 이뤄지게 된다.
그동안 무대공연종합아트센터는 국내 문화예술계중심으로 △무대용품 보관 공간부족으로 공연용품 조기폐기에 따른 예산낭비 및 우수레퍼토리 축적 어려움 △전문 보관설비 부재에 따른 무대세트, 의상 등 무대용품 손상 △외부 보관장소 임대에 따른 추가 예산소요 및 높은 임대료 부담 등으로 인해 꾸준히 건립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재홍 시장은 “국회에서 무대공연종합아트센터 관련 예산이 통과되도록 집중하고 있다”며 “시 문화관광과를 중심으로 탄현면이 국내 문화예술의 소프트ㆍ하드웨어 요람이 되도록 국립민속박물관 수장고 파주이전은 물론 다양한 문화시설유치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