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는 19일 말레이시아에 이어 프랑스 포함 EU 8개국과 경주실황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기존 싱가포르 외에 해외시장 2곳을 추가로 개척한 것으로, 올해 총 420억 원, 내년도 600억 원의 해외 매출 실적이 기대되고 있다. 마사회는 싱가포르 수출로 인한 중계권료로 올해 9월 말 현재 294억 원 매출 기록하고 있다.
또한, 지난 9월 마카오 경마 도핑검사 대행 계약을 체결, 연간 2억 원의 추가 매출을 올리고 있다.
경주실황 해외수출은 경주상금 등 비용의 증대를 최소화하고, 수익확대와 리스크 분산 효과가 있다.
특히, 경마 태동지인 유럽에 우리 경마를 수출함으로써 한국 경마는 물론 우리 말 산업의 국제 위상을 제고 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사회 관계자는 “이번 수출 계약은 국외 기관과의 적극적 협업에 기반을 둔 정부 3.0 사업성과이자, 경주 수출 콘텐츠 분야는 중소협력업체의 해외진출을 돕는 동반성장의 성과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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