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재단(이사장 현명관)이 렛츠런파크에서 340명의 엔젤들과 함께 사랑의 김치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신계용 과천시장과 대한적십자사 김옥현 중앙희망나눔봉사센터장, 홍요섭 말사랑 홍보위원, 한국경마기수협회 문세영 기수, 배우 박해미씨 등 한국마사회 임직원, 대한적십자사 관계자, 청년일자리 인턴 등 340여 명이 참여해 무게 9천kg 총 1천200박스 분량의 김치를 직접 담갔다.
사랑의 김치나눔 행사는 연말연시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김장김치를 통해 따뜻함을 나누기 위해 마련된 활동으로, 2005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11회를 맞이했다.
포장된 김치는 전국의 문화공감센터를 통해 독거노인, 복지회관, 양로원, 지역아동센터, 환자단체, 장애인협회 등 총 135개 기관에 전달된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김장이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기 때문에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이 직접 하기에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며 “김치 담그는 법도 배우고, 이웃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니 보람이 두 배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