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소방서는 구리시청 앞 광장에서 구지초등학교 119소년단 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 일체형 소방안전체험 트레일러 시연회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일체형 소방안전체험 트레일러는 올 해 초 구리시와 구리시의회의 협업을 통한 예산지원을 바탕으로 구리소방서에서 제작 추진했다.
3개월여 간의 설계과정을 통해 11월 제작ㆍ완료됐으며, 캠핑용 트레일러를 개조해 소소심(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을 비롯한, 연기미로체험, 도하체험, 전기콘센트 화재 위험성 교육, 자동화재 탐지설비 교육, 소방장비 전시 등 각종 소방안전체험에서 생활안전교육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전국 최초로 제작된 일체형 소방체험 장비이다.
이날 시연회는 박영순 구리시장 및 구리시의회 박석윤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구리시의회 의원들과 정요안 구리소방서장이 참석해 체험장비 소개와 함께 119소년단들과 각종 체험을 갖는 시간을 가졌다.
소방안전체험 트레일러는 내년 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초ㆍ중ㆍ고등학교, 관공서, 노유자시설 등 구리시 지역 곳곳으로 직접 찾아감으로써 모두가 함께 배우며 나눌 수 있는 이동형 소방안전체험장이 마련될 계획이다.
정요안 서장은 “체험장비 제작에 아낌없는 지원을 해 주신 시와 의회에 감사드린다”며 “유아부터 성인까지 직접 보고 만지고 체험하는 교육을 통해 행복하고 안전한 구리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리=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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