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과천시장은 지속가능한 자족도시 기반을 마련하고, 지식기반산업용지의 성공적 분양을 위해 내년부터 건축 인·허가 세무 상담 등을 한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는 One-Stop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신 시장은 10일 과천시의회 본회의에서 2016년도 시정운영 방향에서 이같이 밝혔다.
신 시장은 “과천시는 내년 시 승격 30주년을 맞이하지만 현재 엄청난 변화와 위기의 중심에 서 있다”며 “레저세에 의존하는 불안전한 세입구조, 낡은 주거 공간, 침체된 중심상권 등 자생력과 활력을 잃어버린 도시가 됐다”고 지적했다.
과천시는 이에 따라 지식정보타운 산업용지의 성공적인 분양과 주민편의를 위해 건축 인·허가 세무 상담 등을 한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는 One-Stop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특히 지식정보타운 내 지하철 역사신설을 적극 지원하고 강남 벨트사업은 국토교통부, 경기도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방법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신 시장은 이어 주민들의 관심사인 복합문화관광단지 조성사업은 과천시, 경기도시공사, 롯데자산개발과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추진하고, 과천에서 강남권 구간 지하철 신설 사업은 내년도에 3차 국가철도망 기본계획과 광역철도기본계획에 반영에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신 시장은 의회에서 논란이 됐던 과천 누리마 축제에 대해서는 “시민과 함께 기획하고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문화·관광형 축제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고, 렛츠런파크 등 5개 기관과 함께 국제 관광타운 조성을 위한 공동 용역을 실시,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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