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내선 복선전철’ 오늘 첫 삽 총연장 12.9㎞…2022년 개통

지하철 8호선의 연장 노선인 별내선 건설 사업이 추진 10년 만에 17일 기공식을 연다.

구리시는 이날 오후 2시 별내선 공사현장인 구리시 구리광장에서 남경필 경기지사와 이석우 남양주시장, 이성인 구리시장 권한대행, 지역 정치인,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별내선 복선전철 건설공사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별내선 복선전철은 서울 강동구 8호선 암사역을 출발해 중앙선 구리역과 농수산물 도매시장(동구릉), 다산 신도시를 경유해 남양주 경춘선 별내역까지 6개 정거장을 연결하는 총 연장 12.9㎞의 지하철 노선이다. 2022년까지 1조2천80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6개 공사구간 가운데 서울시에 위치한 2.6㎞ 구간 1·2공구는 서울시가 시행하며 나머지 경기도 지역 10.3㎞ 구간 3~6공구는 경기도가 공사를 시행한다.

 

구리시는 별내선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구리역에서 잠실, 성남 모란까지 환승 없이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고, 서울 지하철 2·3·5호선, 분당선과도 환승이 가능해져 구리ㆍ남양주 지역에서 서울 잠실까지 이동시간이 약 17분가량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리=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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