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전국 지자체 재정분석 평가서 최우수 단체 선정

과천시는 행정자치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4 회계연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결과’ 평가에서 최우수 단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재정분석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건전성(500점), 효율성(500점), 정책유도(벌점 15점) 등 3개 분야 24개 지표에 대해 분석했으며, 재정관리시스템(e호조)을 활용한 서면 분석, 관계 전문가?공무원이 참여하는 현지 실사 등을 거쳐 심사됐다.

 

이번 평가에서 과천시는 지난 한 해 금융 부채를 포함한 관리채무비율 및 관리채무부담비율이 0%로 채무 관련 지표값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고, 시책추진업무추진비를 기준경비보다 적게 최소한의 경비로 예산을 편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시는 통합 재정 수지 비율을 개선하기 위해 임시적세외수입이 증가한 반면 경상경비 지출을 최소화하고 이월금을 감소시키는 등 건전한 예산편성과 계획성 있는 지출을 통해 건전 재정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시는 행사, 축제 경비에 대한 경비비율 감소를 위해 민간이전경비 일몰제 심의, 유사 행사 축제 경비의 과감한 조정 등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노력을 통해 행사,축제 경비 비율 또한 대폭 축소시킨 것으로 분석됐다.

 

김기곤 기획감사실장은 “ 이번 수상은 과천시 공무원들이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세출 절감에 노력하는 등 건전한 재정 운영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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