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운영하는 경의중앙선 도서관열차가 최근 디자인 시안이 공개되는 등 내년 1월 개통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시는 20일 외관이 책으로 디자인된 도서관열차 래핑(외관디자인)설계안이 완공돼 주민 등 관련기관들의 폭넓은 의견수렴에 나섰다고 밝혔다.
도서관열차는 파주문산읍~양평 용문면을 잇는 경의중앙선 열차 1대 객실 한량에 테마별 서가를 설치해 도서관처럼 승객들이 자유롭게 책을 읽도록 하는 것이다. 범국민적 독서진흥을 위해 기획된 사업으로 지난 4월 지역발전위원회 행복생활권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객실내 서가에는 신간도서와 수필문학, 평화 DMZ생태도서, 파주지역 인물 및 축제 등 4개 테마로 꾸며 진다. 또한 격주로 작가와의 만남, 북콘서트, 자유학기제 청소년의 문학관 견학등 다양한 독서진흥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도서관열차는 내년 1월 초순께 선보이고 2017년에는 다른 열차 1대에 한량이 추가된다.
시가 촐괄운영하고 코레일은 열차 개조승인 및 열차편성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등이 사업대행 및 독서콘텐츠지원 파주출판도시입주기업협의회는 신간도서제공과 작가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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