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大 경기북부캠퍼스 파주시, 국방부와 토지 계약

한국폴리텍대학 경기북부 캠퍼스 설립이 국방부와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하는 등 순항을 시작했다.

 

파주시는 한국폴리텍대학 경기북부 캠퍼스 설립을 위해 월롱면 영태리 반환 미군기지 캠프 에드워드 내 4만3천960㎥부지에 대해 국방부와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올해 50억원을 지불하는 등 2018년까지 땅값 166억원을 분납한 뒤 소유권을 넘겨받아 한국폴리텍대학에 무상 기증 방식으로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시는 국비 16억원을 확보, 내년 캠퍼스 건립을 위한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공사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2019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되는 한국폴리텍대학 경기북부캠퍼스는 출판미디어과, 스마트방송과, 응용소프트웨어과, 스마트전기전자과, 정밀기계시스템과 등 5개 학과 500명의 2년제 학위 과정과 1년 기능사 과정 125명의 과정으로 운영된다.

 

대학 설립에 필요한 건축비는 한국폴리텍대학과 경기도가 부담하고, 개교 이후 대학운영에 필요한 경비는 국비로 충당한다.

 

시는 그동안 한국폴리텍 대학교측과 경기도와 대학설립의 규모 및 학과, 재원 등에 대한 용역결과를 토대로 총괄적인 마스터플랜을 완료했으며, 내년 1월 실시설계를 위한 설명회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하게 된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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