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과천사는 이야기 마당’ 성과 거둬

과천시가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과천사는 이야기 마당’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시민에게 다가서는 소통의 첫걸음으로 시작한 과천사는 이야기 마당은 그동안 30여 차례 진행됐으며, 400여 건의 건의사항을 받아 이 중 316건을 처리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시는 과천사는 이야기 마당을 진행하면서 인위적인 참여 대상 선정 없이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참여하는 3無(좌석지정, 사회자, 시간계획)의 방식으로 산책길이나 공원 등 열린 공간에서 격식 없이 진행했다.

 

또한, 시민과 만나는 시간도 활동량이 많은 낮 시간대엔 직장인과 주부, 학생 등 각계 계층의 시민을 만날 수 없는 점을 고려하여 운영시간도 오후 8시부터 진행했다.

 

시가 처리한 주요사업은 준마교 주변 가로등 교체, 갈현시립어린이집 앞 과속 방지턱 설치, 장군마을 상습 결빙구간 제설함 설치, 교동길 도로 보수 등 생활 불편 민원과 관문체육공원 육상트랙 정비 사업, 문원2단지 지구단위계획 변경, 별양동 문화교육센터 별관 매입 등이다.

 

홍광표 총무과장은 “과천 사는 이야기 마당은 과천시민들이 시정에 대한 의견과 민원사항을 형식과 절차 없이 가장 직접적으로 시장에게 전달하고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장”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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