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계획했던 타임캡슐 설치와 과천축제 등이 예산이 전액 삭감되면서 물거품이 됐다.
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21일 제211회 본회의를 열어 시가 제출한 1천990억 원의 예산 중 시 승격 30주년 기념행사 등 18억 원의 예산을 삭감했다.
시의회는 시가 상정한 과천축제 지원사업비 8억6천만 원과 시 승격 30주년 기념행사 사업비 3억 원을 전액 삭감했으며, 과천 마사랑 승마대회 사업 예산도 1억2천만 원 중 6천만 원을 삭감했다. 또, 시 승격 30주년 가념사업으로 추진하려 했던 타임캡슐 제작 설비 사업비 8천만 원과 예산절감 시민아이디어 운영 포상금 1천만 원도 전액 삭감했다.
이와 함께 과천포럼 행사운영비 600만 원과 민주평화통일자문협의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드레스덴 현장 속으로 사업비 3천만 원, 자문위원 안보결의대회 460만 원도 전액 삭감돼 사업 추진이 어렵게 됐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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