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의회가 전국 62개 지방의회를 대상으로 한 ‘2015년도 지방의회 청렴도 측정’에서 유일하게 1등급을 받았다.
23일 파주시의회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9∼11월 공무원, 업체·이익단체 관계자, 시민·사회단체 회원, 기자, 일반주민 등 2만8천46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 광역의회 17곳, 인구 40만 이상 기초의회 42곳, 인구 40만 이하 기초의회 중 3곳 등 모두 62개 지방의회의 청렴도를 평가했다.
그 결과, 파주시의회는 10점 만점의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6.64점을 받아 유일하게 1등급을 받았다. 62개 지방의회 중 가장 높은 점수다.
평가자별 점수에서도 파주시의회는 직무관계자 7.35점, 경제사회단체 및 전문가 6.59점, 지역주민 5.64점을 받아 모두 2등급 이상의 점수를 받았다. 부패사건 발생, 신뢰도 저해행위 등 3개 감점 항목에서도 감점이 없었다.
박재진 파주시의회 의장은 “파주시의회는 시의원이 모두 14명으로 적은 인원이지만 시의원 개개인이 업무에 대해 간섭하지 않는 등 잡음이 없었던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시의원 본연의 업무에 충실해 시민을 위한 시의회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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