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브랜드아파트’ 분양 숨고르기 올해보다 33%↓ 10만6천984가구

내년 대형 건설업체들의 ‘10대 브랜드 아파트’ 공급 물량이 올해보다 30% 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27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아파트 브랜드선호도 설문조사에서 상위 10위권을 차지한 10개사는 내년 전국 146개 단지에 10만6천984가구(주상복합 포함, 임대 제외)를 분양한다. 이는 올해 공급 규모(204개 단지, 15만9천74가구)와 비교하면 32.7%(5만2천90가구)감소한 수치다.

내년 분양물량 1위는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이다. 공급 물량이 1만7천439가구로 ‘10대 브랜드’ 중에서는 가장 많지만 올해 분양물량(2만7천597가구)보다는 1만가구 이상 적다.

주요 분양단지는 내년 3월 ‘양주신도시2차 e편한세상’ 1천160가구, 4월 서초구 잠원동에 ‘아크로리버뷰’ 41가구, 5월에는 ‘흑석7구역 e편한세상’ 403가구, 7월에는 ‘포항장성 e편한세상’ 2천487가구, 10월에는 ‘춘천퇴계 e편한세상’ 2천861가구 등이다.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공급 물량은 1만6천786가구로 올해(3만1697가구)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다.

 내년 2월에는 ‘일산 에듀포레 푸르지오’ 1천690가구, 3월에는 ‘용인 성복 푸르지오’ 1천628가구, 5월에는 ‘시흥 푸르지오’ 2천51가구, 9월에는 ‘송도 푸르지오’ 2천100가구, 11월에는 ‘부산 서대신6구역 푸르지오’ 532가구가 예정돼있다.

GS건설의 ‘자이’는 1만4천486가구를 공급하며, 포스코건설의 ‘더샵’의 분양물량은 1만4천6가구다.

 

이밖에 ‘10대 브랜드’ 아파트 공급물량은 ▲롯데건설 ‘롯데캐슬’ 1만3천2가구 ▲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1만1천953가구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7천845가구 ▲한화건설 ‘꿈에그린’ 4천892가구 ▲삼성물산 ‘래미안’ 3천761가구 ▲두산건설 ‘위브’ 2천814가구 등이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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