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노트] ‘호흡척척’ 파주, 공모사업 성과 으뜸

최근 2년 동안 파주시가 정부 각 부처와 경기도 그리고 외부기관 평가 등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내면서 그 비결이 주목을 받고 있다.

 

시는 12월 말 현재 총 33개 대외 공모사업으로 시상금 233억 원을 확보했다. 이어 각종 평가수상실적으로 총 41개 분야 6억 3천만 원을 벌어들였다.

올해에만 총 74개 공모(평가)사업에 응모해 총 238억 원의 예산을 확보한 것이다. 지난해 41개 공모분야에서 5억 2천만 원 시상금을 탄 것과는 비교 불가수준이다. 도내 비슷한 규모의 자치단체와 비교해서도 단연 으뜸이다.

 

첫 테이프는 ‘감악산 힐링 테마파크 조성사업’이다. 혁신상을 수상, 67억 원의 도비를 확보했다. 이어 6차산업의 핵심으로 꼽는 장단콩웰빙마루사업으로 100억 원을 벌어들였다.

또한 전국 우리명산클린 경진대회 최우수, 시군농정업무평가 우수 등으로 1억여 원이 넘는 시상금을 받고 경기도 시군종합평가에서 우수 시로 선정돼 1억 원의 사업비와 추가 특별교부세를 받아 종합행정능력도 인정받았다.

 

각종 공모사업에서 이처럼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는 것에 대해 시청 내에서는 ‘삼위일체’를 그 비법으로 꼽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우선 중앙부처 출신으로 정책기획에 능력을 보유한 이재홍 시장의 공모에 적합한 특색있는 대응전략 마련 총괄지휘, 공모를 위해 신혼임에도 주말도 반납하며 출근하는 등 직원 열정, 그리고 신낭현 부시장의 깔끔한 정책마무리가 그 기반이라는 것이다.

 

공모사업 등은 중앙부처나 경기도에서 정책적 파급 효과를 높이기 위해 시행하는 목적이 크다 보니 시비부담이 전혀 없다. 따라서 시가 자체예산을 들이지 않고도 시민편익사업을 벌일 수 있기 때문에 더욱 매력적이다.

 

시의 이같은 공모사업 성과는 예산이 되어 고스란히 시민들의 혜택으로 돌아가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내년도에도 시 정책 방향과 파급 효과 등을 꼼꼼히 따져 치밀한 전략과 지혜를 발휘해 ‘행복파주 가꾸기’를 기대해 본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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