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순화·유용균·김도형 등 부평구의원 신당行 전망
인천지역 내 더불어민주당 탈당이 현실화되고 있다.
문병호 국회의원과 한광원 중동옹진지역위원장에 이어 부평지역을 중심으로 당원들의 탈당이 이어지고 있다.
문병호 국회의원실은 부평 강순화, 유용균, 김도형 구의원 등 당원 70명 상당이 탈당계를 제출하거나 탈당의사를 표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4일 문 의원의 인천 지역사무실에서 열린 신년하례회에 더불어민주당 부평갑지역 지방자치위원장, 장애인위원장, 청년위원장과 각 동 협의회장, 운영위원 및 상무위원 등 당원 50여 명이 참석, 탈당 동참의사를 밝히고 탈당계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문 의원 측은 부평을 시작으로 중동옹진 등 탈당 움직임이 인천지역 전체로 번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문 의원은 “지역 위원장이나 현역 의원과도 (탈당 관련)의견을 나누고 있다”며 “창당이 마무리되면 20대 총선에서 인천 전 선거구에 후보를 배출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안철수 신당은 오는 10일 서울에서 창당 발기인 대회를 한 뒤 오는 24일에는 부평구청에서 인천시당 창당 대회를 할 예정이다.
김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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