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상과 대출규제 강화 등 앞으로 부동산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수도권 신도시의 아파트 매매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경기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의왕(0.04%), 부천(0.03%), 성남(0.03%), 파주(0.01%), 오산(0.01%) 등에서 상승했다.
의왕 오전동 개나리쌍용이 250만~500만원, 왕곡동 원효선경이 450만~500만원 매매가격이 올랐다. 부천은 송내동 현대가 500만~1천만원, 원종동 해주1차가 750만원 가량 상승했다.
성남은 재건축을 추진 중인 신흥동 통보8차공원이 사업시행인가 이후 매물 부족으로 1천만~2천만원 가량 매매가가 올랐다.
신도시는 김포한강(-0.18%), 판교(-0.10%), 산본(-0.04%) 등에서 매매가격이 하락했다. 반면 평촌(0.04%)과 동탄(0.04%)은 소폭 상승했다. 김포한강은 지난해 12월 이후 매수세가 눈에 띄게 줄면서 장기동 고창마을한양수자인과 고창마을호반베르디움이 각각 750만원 가량 매매가격이 빠졌다. 판교는 백현동 백현마을 5단지가 500만~1천500만원 가량 매매가격이 하락했다.
반면 평촌 관양동 한가람신라, 비산동 관악현대는 각각 500만원 가량 상승했고, 동탄도 청계동 동탄2신도시센트럴푸르지오(A29)가 250만~500만원 가량 매매가가 올랐다.
경기지역 전세가는 용인(0.06%), 파주(0.05%), 남양주(0.04%), 오산(0.04%), 부천(0.03%), 시흥(0.03%) 등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용인 상현동 만현마을10단지IPARK가 500만~1천만원, 상현동보2차가 500만원 가량 전세금이 상승했다. 파주 조리읍 파주푸르지오는 250만~500만원 가량 전세금이 뛰었다.
신도시는 일산(0.04%), 평촌(0.04%), 동탄(0.04%), 판교(0.04%) 등에서 전세금이 올라 일산 주엽동 강선9단지화성이 250만~500만원, 대화동 성저2단지세경이 1천만원 가량 전세금이 상승했다. 인천지역에서는 매매가(0.01%)와 전세금(0.02%)이 모두 올라 간석동 우성이 250만원 가량 매매가가 상승했고, 경서동 청라롯데캐슬이 500만원 가량 전세금이 올랐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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