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최윤아 역대 최다 득표 WKBL 올스타전 명단 확정

▲ 최윤아
인천 신한은행 가드 최윤아(31)가 역대 최다득표 기록을 세우며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에 뽑혔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오는 17일 충남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참가선수 26명의 명단을 11일 발표했다. 

출전선수는 지난달 15일부터 8일까지 실시한 팬 투표(80%)와 기자단 투표(20%), 감독 추천, 외국인 선수 전원을 포함시켜 각 팀당 13명이다. 선발 출전선수는 팬 투표 득표 상위 5명으로 결정됐다. 총 투표수는 33만6천210표였다. 집계 결과 남부선발 최윤아가 가장 많은 3만4천326표로 올스타전에 입성했다. 최윤아가 얻은 득표 수는 지난 시즌 청주 KB스타즈가 받은 3만2천914표를 넘어선 최다득표 기록이다.

 

남부선발은 최윤아 외 강아정(KB스타즈), 김단비(신한은행), 고아라, 배혜윤(이상 용인 삼성생명)이 ‘베스트5’로 뽑혔다. 이에 맞서는 중부선발은 이경은, 한채진(이상 구리 KDB생명), 첼시 리(부천 KEB하나은행), 박혜진, 임영희(이상 춘천 우리은행)가 상위 득표 5걸에 이름을 올렸다. 양 팀 감독 추천으로는 중부선발에 강이슬(KEB하나은행), 남부선발에 홍아란(KB스타즈)이 선발됐다.

중부선발 지휘봉은 리그 1위를 내달리고 있는 우리은행의 위성우 감독이 잡는다. 남부선발은 투표 마감 시점 기준으로 가장 성적이 좋았던 신한은행의 정인교 감독이 사령탑 자리에 앉는다.

조성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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