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시세] 주택구입 관망세 지속… 수도권 시장 ‘꽁꽁’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망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매서운 한파까지 겹치면서 수도권 아파트 매매 시장이 꽁꽁 얼어붙었다.

 

1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경기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안산시(-0.07%), 광명시(-0.05%), 성남시(-0.04%), 과천시(-0.03%), 구리시(-0.03%), 군포시(-0.03%), 김포시(-0.02%) 등에서 하락했다.

 

안산은 본오동 한양고층 등 중소형 면적이 500만원 하락했고, 광명시는 하안동 주공8단지저층와 광명두산위브트레지움, 철산동 주공8단지 및 도덕파크타운2단지 등이 250만~1천만원 가량 매매가가 떨어졌다. 성남은 하대원동 주공아튼빌 중대형 면적이 500만원 내렸다. 반면 파주시(0.04%), 시흥시(0.04%) 등은 소폭 올랐다.

 

신도시는 분당(-0.01%)ㅡ 동탄(-0.01%)이 내렸고 평촌(0.01%)은 올랐다. 분당은 이매동 이매동부코오롱과 이매한신, 서현동 효자화성,LG 등 중대형 면적이 250만~1천만원 가량 매매가격이 떨어졌다. 동탄은 능동 능동마을EGthe1 등 중형 면적이 700만원 가량 하락했다.

 

경기지역 전세가는 하남시(0.14%), 시흥시(0.07%), 파주시(0.07%), 남양주시(0.04%), 부천시(0.04%) 등이 올랐다. 반면 과천시(-0.55%), 안산시(-0.06%), 구리시(-0.03%) 등은 전세가격이 내렸다. 

하남은 창우동 은행, 부영 등이 250만~500만원 가량 전셋값이 올랐고 시흥은 장곡동 숲속마을2단지, 능곡동 현진에버빌 및 신안인스빌 등이 500만~750만원 상승했다. 반면 과천, 구리, 성남 등은 수요가 없어 전세가격이 내렸다.

 

신도시는 일산(0.05%), 김포한강(0.02%), 산본(0.02%), 광교(0.01%), 동탄(0.01%)이 올랐고 판교(-0.07%), 분당(-0.02%)은 전세가격이 하락했다.

일산은 마두동 강촌1단지동아, 일산동 후곡6단지동부, 건영, 주엽동 강선10단지한양 등이 250만~1천만원 올랐다. 반면 판교는 판교알파리움2단지(C2-3) 등 중대형 면적이 수요가 없어 최대 1천500만원까지 떨어졌다. 

인천지역에서는 전셋값(0.01%)이 떨어져 경서동 청라롯데캐슬이 500만원 가량 전세금이 하락했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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