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나노융합 현장 짊어질 인재 배출

한국나노기술원 ‘나노융합기술인력양성사업’ 수료식 
도내 특성화고교생 30명 수료… 중견·중소기업 조기 취업 ‘우수 성과’

한국나노기술원(원장 김희중)은 지난 15일 ‘2015년도 하반기 도내 특성화고 대상 나노융합기술인력양성사업’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경기도의 지원으로 도내 특성화고 3학년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나노융합기술인력양성사업’은 도내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중소기업 등의 현장기술인력 지원을 목적으로, 한국나노기술원이 보유한 첨단설비 및 장비, 전문인력 등을 활용한 현장 기술인력을 양성하는 기술 교육프로그램이다.

 

이날 수료식에는 참여 고교 교사와 학생,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안산공업고등학교의 장지용군(19)을 포함한 30명의 학생들에게 수료증이 수여됐다. 또 교육성적이 우수한 수원정보과학고등학교 김세희양(19)을 비롯한 7명의 학생이 경기도지사상 및 경기도교육감상, 한국나노기술원장상 등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에 수료하는 학생들 대부분이 수료 전 도내 14개 중견ㆍ중소기업 등에 조기 취업하기도 했다.

 

김희중 원장은 “기술인력양성사업을 통해 도내 특성화고의 우수 인재들이 나노기술원의 도움을 받아 인력이 필요한 중견ㆍ중소기업에 취업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청년실업 해소와 지역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노기술원은 최근 2016년도 상반기 교육생 30명(11개 학교)을 선발, 다음달부터 오는 8월 말까지 기술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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