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 여러 갈래로 나뉜 나뭇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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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 잎이 다떨어진 나뭇가지가 어두운 밤하늘 아래에서 이리저리 제갈길로 가고 있다. 시작은 한 곳에서 비롯됐으나 그 끝은 굵은 가지가 되기도 하고 여린 막내가 되기도 하는 저 모습이 마치 순간의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 인생사를 보는 듯하다. 김시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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