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흥 전 인천 정무부시장(55·더불어민주당)이 제20대 총선 인천서구강화갑 선거구에 출마의사를 밝혔다.
김 전 부시장은 18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낡은 정치를 쇄신하고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출마를 선언했다.
또 “선진도시로의 도정에 오른 서구는 수도권쓰레기매립지, 루원시티, 청라국제도시 등 반드시 넘어야 할 현안과 과제가 있다”며 “서구에서 인천의 미래,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김 전 부시장은 “서구 원도심지역에는 도시철도 2호선 개통,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 등을 연계해 새롭게 도시를 디자인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해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며 “수도권쓰레기매립지는 사용종료 후 대한민국의 먹거리를 만들어낼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청라국제도시가 경제자유구역으로서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법도 제시하겠다”고 공약을 설명했다.
김 전 부시장은 지난 17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18~19대 총선에서는 새누리당 이학재 의원에게 자리를 내줬다.
김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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