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소방서, 산악자전거 안전하게 타세요

▲ 구리소방서 119구조대가 산악자전거를 타다 참호에 떨어진 시민을 구조하고 있다. 구리소방서 제공
산악자전거를 타던 J씨(40)는 경사로를 따라 내려오던 중, 갑자기 자전거가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옆에 있던 1m 깊이의 참호로 떨어지고 우측 무릎부분을 다쳐 움직일 수 없던 상태였다.

 

119구조대원은 출동 중 신고자와 전화통화를 통해 정확한 사고위치와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여 신속하게 사고현장에 도착했고, 추운 날씨 환자의 체온이 내려가지 않도록 보온 조치를 하는 한편, 안전하게 하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자전거 열풍과 더불어 산악자전거를 즐기는 이들이 많아지는 추세”라며 “평지에서 타는 자전거와 달리 사고의 위험이 많은 만큼 안전장구를 착용하고, 눈이 쌓인 곳이나 진흙이 있는 곳은 미끄러지기 쉬우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구리=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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