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대비 4.18% 상승했다고 2일 밝혔다.
최근 국토교통부가 과천시 관내 주택 71가구를 선정해 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년대비 평균 4.18% 상승했다. 이중 최고 가격은 14억 8천만 원이고 최저 가격은 3억 1천 9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상승률은 전년도 상승률 2.01%에 비해 상승폭이 크게 증가했으며, 전국 평균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 상승률 4.15%를 0.3%포인트 상회한 수준이다.
표준주택가격은 과천시의 대표성이 있고 보편적인 특성을 지닌 주택을 선정해 가격을 공시하는 것으로, 주택시장의 안정적인 가격정보를 제공하고, 재산세 등 각종 부동산 조세와 부담금의 과세표준으로 활용된다.
한편, 시는 이번에 발표된 표준주택가격에 이의가 있는 주택소유자는 오는 29일까지 국토교통부에 이의신청하면 된다. 접수된 이의신청은 재조사 평가와 심의를 거쳐 다음 달 18일 공시된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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