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여년 간 지연된 파주시 법원2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민간투자를 통해 본격 조성된다.
파주시는 2일 민간자본으로 추진하는 법원2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위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다음달까지 민간사업자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상반기 중 보상 및 공사를 시작할 방침이다.
법원2 산업단지는 35만㎡ 규모로 조성돼 기계장비, 식품, 기계, 금속 등 40여개 업체가 입주하게 되며 201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단지 주변에는 내년 말 국지도 56호선 조리∼법원 구간 및 2020년 서울∼문산 고속도로 개통 등 서울과 접근성이 좋아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재홍 시장은 “법원2 산업단지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210억원을 들여 진입도로를 개설하는 등 입주기업의 물류 편의를 제공하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며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고용창출 1천150명, 생산유발효과 4천700억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파주=김요섭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