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 국가철도망계획에 모두 반영
경의선 개통 이후 110년만에 2개의 철도 노선이 파주에 구축되는 길이 열렸다.
이재홍 파주시장은 민선6기 핵심공약으로 추진해 온 GTX(수도권급행철도열차)ㆍ지하철 3호선파주연장안이 4일 대전에서 열린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 공청회를 통해 정부계획에 모두 반영된 것으로 확인되자 “파주시민 만세다. 역사적인 일이다. 남은 절차도 순조롭게 진행돼 잘 완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그동안 시는 시민추진단 등과 함께 GTX, 지하철3호선 파주연장안이 도시 규모에 걸맞고 통일한국을 준비하는 계획이 되도록 청와대, 국토부, 기재부 등 정부 주요부처에 직접 찾아가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며 “파주는 이제 통일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희망도시로 우뚝 서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시장은 “정부안을 보면 GTX 파주연장은 기 추진 광역철도 사업으로, 지하철3호선 파주연장은 신규 광역철도 사업으로 포함됐다”며 “사업을 새로 준비해야 하는 3호선 연장은 물론 현재 기재부에서 민자 타당성 분석(민자 적격성 조사)을 수행중인 GTX 파주연장안에도 탄력을 받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또 이 시장은 “국토부는 올 상반기중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고시하고 기재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치면 설계에 들어가 오는 2022년에 공사를 착공, 2027년에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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