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키즈 승마단 모집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가 지난 2014년, 말 산업의 블루오션이 될 유소년 승마를 육성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미래 승마 수요를 확산하기 위해 창단된 ‘렛츠런 키즈 승마단’이 다양한 활약을 하고 있다.

 

승마단은 각종 국내외 유소년 승마대회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마사회 소속 국가대표 승마선수들과 함께한 ‘말갈라쇼’와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말문화공연 ‘영웅 레클리스’ 등의 출연하는 등 승마단의 이름을 알리는 데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가시적인 성과에 힘입어 한국마사회는 올해도 승마단원에 나섰으며, 올해부터는 교육의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시범단’과 ‘승마단’으로 구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시범단’의 경우, 국내 말산업과 승마를 홍보하는, 일종의 ‘마스코트’ 역할을 수행한다. 유소년 승마대회에 참가하는 것은 물론, 각종 말관련 문화행사에서 시연도 펼치기 때문에 일정수준의 승마자질이 요구된다. 기본적으로 승마경험이 6개월이상이어야 한다. 

서류심사와 실기시험 및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되며, 연령에 따라 키즈 시범단(7~10세)과 주니어 시범단(11~16세)으로 나뉜다. 선발 정원은 각각 10명이며 주말반(토·일)만 운영할 계획이다.

 

‘승마단’은 승마를 통해 심신을 단련하고 특기를 기르고 싶은 유소년이 그 대상이다. 때문에 별다른 승마 경험을 갖추고 있을 필요는 없다. 승마강습과 별개로 다양한 말관련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신청방법은 ‘시범단’은 18일까지 방문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승마단’은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온라인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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