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더불어민주당·남동갑) 의원과 윤관석 의원(더불어민주당·남동을)은 11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각각 예비후보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가졌다.
박남춘 의원은 출마선언에서 “남동구 일부 지역은 여전히 과거와 별로 달라진 것이 없고, 민주주의 후퇴와 경제 불평등이 조국에 대한 자부심을 빼앗고 대한민국 국격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남동구민이 키운 박남춘에게 남동구를 더욱 비옥하게 하는 책무를 부여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 의원은 사람 친화적인 교통 환경,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생활 환경, 더욱 철저한 안전과 복지 체계 등 남동구 3대 비전을 발표했다.
윤 의원은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인천시는 지역 경제가 어려워지고 해경본부까지 세종시에 빼앗겨도 아무런 대응도 못하고 있고, 남동구는 구청장이 바뀌고 나니 쓰레기 대란이 일어나고 주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새누리당 일색의 인천에서 인천시민과 남동구민, 중산층과 서민의 대변인이 돼 시민의 삶이 풍요로운 남동구를 만들어 가겠다”며 인천도시철도 2호선 KTX광명역 연장, 대공원-서창-논현-송도를 잇는 도시철도망의 구축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김진영(새누리당·중동옹진)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도 이날 같은 장소에서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진영 예비후보는 “중앙과 지방 행정 34년의 경력을 바탕으로 중·동·옹진지역을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지역으로 만들어 바다·섬·육지 삼박자 테마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살려내겠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물류·관광과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 영종신도시 주차장 고도화, 제3연륙교 조기 개통, 연안여객선 준공영제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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