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산단 계획변경 이달 말 승인”
파주시가 인허가 기간을 대폭 단축하는 등 LG디스플레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신규 라인(P10) 건설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시는 LG디스플레이가 P10 전기공급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지난해 12월30일 제출한 산업단지 계획 변경 신청을 이달 말 승인 고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산업단지 계획변경 인허가는 통상 4∼5개월 걸리지만 시는 LG디스플레이의 원활한 투자를 위해 2개월 만에 처리한다.
P10 전기공급시설은 345㎸ 변전소를 추가로 설치하는 것으로, 이달 공사를 시작해 2017년 12월 준공한다.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 경제복지국장을 단장으로 15명으로 구성된 ‘LG디스플레이 투자지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행정지원에 나서고 있다.
전력공급시설 외에도 P10 가동에 필요한 폐수종말처리시설과 공업용수 등 인프라가 정부부처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신속하게 구축되도록 하고 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11월 P10 신설 계획을 발표하면서 향후 P10 라인에 10조원 이상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로 인해 104조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35만 명 직간접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주=김요섭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