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장사꾼 252명 열띤 판매전 세살 기부 여든까지… 나눔실천

홈플러스문화센터 ‘어린이 벼룩시장’

홈플러스 문화센터는 최근 신학기를 앞두고 부천상동점 등 경기지역 12개 점포에서 ‘어린이 벼룩시장’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홈플러스 문화센터에 따르면 이번 어린이 벼룩시장에는 도내 12개 점포에서 사전 신청을 통해 5~13세 어린이 252명과 가족 등 1천여명이 참여했다.

 

문화센터는 판매공간 배정, 약식 사업자등록증 발부, 어린이 벼룩시장 수료증 발급, 우수판매점 시상 등을 통해 어린이들이 실제 유통 현장에서 판매가 이뤄지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또 벼룩시장이 끝난 뒤에는 어린이들이 자율적으로 판매 금액의 일부를 점포 내 설치된 모금함에 기부, 나눔을 실천하는 장도 마련됐다. 기부금은 해당지역 소외계층 이웃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김인숙 홈플러스 사회공헌본부장은 “이번 벼룩시장은 어린이들이 의류와 도서, 학용품 등을 직접 판매하며 경제관념을 배우는 동시에 수익금 일부를 자율적으로 기부해 나눔을 실천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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