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경고 동아리 ‘누리보듬’ 학교폭력 예방활동 장관상

▲ 파주 세경고등학교 학교폭력 예방 동아리 ‘누리보듬’이 교사와 함께 교내 폭력 예방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세경고 제공
파주 세경고등학교는 최근 학교폭력 예방 활동 동아리인 ‘누리보듬’이 교육부가 주관한 학교 폭력예방 푸른 가족 캠페인활동대회에서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푸른 가족 캠페인활동은 교육부와 (재)푸른나무 청예단이 주관, 지난 한 해 동안 전국 초·중·고를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활동 캠페인을 평가한다.

 

올해는 세경고를 비롯해 전국 초·중·고 71개교가 참여해 학교폭력 예방 관련 공연, 체험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활동을 벌였다.

 

세경고 누리보듬은 지난 2012년 결성된 이후 매주 금요일 학교 교문 앞 플래시몹 공연, 학교 폭력예방 서약 캠페인, 블루밴드 증정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학생, 교사, 학부모가 참여하는 학교폭력 예방공연 등 다양한 교내 활동을 벌이는 한편 파주지역 초·중·고 등교시간에 맞춰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벌여 큰 호응을 얻는 등 두드러진 활동으로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세경고는 “누리보듬 활동으로 지난해 학교폭력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학생회가 운영하는 자치법정에 서는 학생 수도 현저히 감소했다”며 “누리보듬 활약상은 전국 학교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는 등 선순환 결과를 낳고 있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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