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구당 평균가격 4억301만원 2년새 24%↑… 전국 평균 웃돌아
수도권 1억대 구입가능 단지 ‘9곳’ 고양·동두천 등 전용 50㎡대 형성
13일 부동산114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서울의 아파트 가구당 평균 전세가는 4억301만원으로, 2년 전(2014년 3월) 3억2천413만원보다 24.34% 올랐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가구당 평균 전세가가 20.98%(1억8천596만원→2억2천499만원) 상승한 것보다 높은 수치다.
입주한지 5년 이내인 아파트 가운데 매매시세가 1억원대를 형성하는 단지는 고양(전용면적 51㎡), 의정부(전용면적 45㎡), 동두천(전용면적 59㎡), 안성(전용면적 59㎡), 여주(전용면적 59㎡), 연천(전용면적 58㎡), 파주(전용면적 63㎡) 각 1곳씩과 인천 중구(전용면적 48㎡), 인천 부평구(전용면적 33∼45㎡) 등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경기도와 인천에는 1억원대에 새 아파트를 매입할 수 있는 단지들이 있고, 교통망 개선으로 서울 접근성도 나아진 만큼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