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금융위원회가 협의체를 만들어 주택금융 동향 모니터링에 나서기로 했다.
20일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협의체는 국토부 주택정책관과 금융위 금융정책관이 공동으로 주재하고, 국토부 주택정책과장과 금융위 금융정책과장이 간사를 맡는다.
주택업계와 은행권 관계자도 협의체에 참여, 분기마다 모일 예정이다. 협의체는 아파트 중도금 등 집단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의 증감 등 주택금융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기관ㆍ전문가 사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번 협의체는 지난 17일 국토부와 금융위가 주최한 주택금융 관련 전문가 토론회 이후 만들어졌다.
당시 토론회에서는 올해 들어 주택거래량과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꺾인 데에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이 영향을 미쳤는지 의견이 엇갈렸다. 전문가들은 가계부채 문제해결과 주택시장 안정을 모두 추구하려면 금융권뿐 아니라 건설업계의 노력도 있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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